오스만 왕조 각궁 유물의 장력. 역사의 문을 두드리며

  Adam Karpowictz 씨라고 하는 전통 궁시 연구가가 있다. 아시아 궁도 네트워크(www.atarn.org)에서 자주 활동하시는 분인데, 터키 쪽이 전문 분야고, 그에 관련된 실험, 논문 발표를 많이 한 바 있다. 이번에 소개할 자료는 그가 2007년 Antiquity 라는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에서 발췌한 것이다. 제목 그대로, 현존하는 오스만 왕조 각궁 유물의 장력(활을 당기는데 드는 힘)의 목록이다.
오스만조 각궁은 세계 활 역사상 손꼽히는 우수한 성능(Hansard 라고 해서 논문에서 인용한 자료의 저자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자면 권총탄을 방호할 수 있는 전근대 유럽 투구도 관통하였다.)과 짧은 길이(평균적으로 보면 한국 각궁보다도 짧다)로 유명한데, 정작 이번 자료와 같이 많은 활들의 장력을 꼼꼼히 측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더 이상 사족은 안붙이고 목록만 적겠다.
온라인에도 기재되어 있는데, 출처는 http://findarticles.com/p/articles/mi_hb3284/is_313_81/ai_n29381321/ 이다.

#활의 장력은 활을 당기는 길이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이 자료에서는 활을 28인치(약 70센티미터) 당겼을 때의 장력을 측정하였다.
아울러 표기할 때는 (번호: 장력)으로 하겠다.

1)톱카프 궁전 유물

1/1046: 120파운드

1/1044: 90파운드

1/1095: 140파운드

1/1048: 130파운드

1/8885: 40파운드

1/9541: 120파운드

1/9344: 110파운드

1/1111: 200파운드

1/1146: 120파운드

1/1073: 120파운드

1/1110: 110파운드

1/9305: 140파운드

1/9166: 120파운드

1/1093: 120파운드

1/1085: 100파운드

1/1077: 100파운드

1/1134: 90파운드

1/1133: 80파운드

1/1079: 140파운드

1/1094: 90파운드

1/1082: 160파운드

1/8848: 70파운드

1/9125: 50파운드

1/9062: 240파운드

1/9123: 150파운드

1/9088: 220파운드

1/9016: 110파운드

1/8844: 190파운드

1/8965: 80파운드

1/8996: 120파운드

1/8969: 150파운드

1/8931: 130파운드

1/8998: 100파운드           

1/8928: 230파운드           

1/9021: 90파운드            

1/8883: 70파운드            

1/9105: 120파운드           

1/9064: 110파운드           

1/9087: 180파운드           


2)군사박물관 유물

1:70파운드                      

2: 110파운드                               

3: 60파운드                              

4: 130파운드                                

5: 130파운드                          

6: 70파운드                          

7: 100파운드                      

3)새로 들어온 활

1: 97파운드                       

2: 116파운드                          

3: 116파운드                             

4: 140파운드                         






나름대로 역사 밸리에 올렸지만 별 수고도 안들이고 뻘글 수만 채운 것 같아 양심의 가책이 느껴진다.

어떻하지.

덧글

  • 졸라맨K 2009/05/21 17:08 # 답글

    우리나라의 경우처럼 센활은 보병용, 약한활은 기병용인가요? 생각했던 것 보다 활의 세기가 다양하네요
  • 신시겔 2009/05/21 17:16 #

    아마도 그럴 겁니다. 다만 오스만조의 경우 워낙에 기병이 압도적으로 많다보니 센 축에 속하는 것도 기병이 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늄늄시아 2009/05/21 19:32 # 답글

    ...220파운드는... 무슨 나메크성인도 아니고..-ㅁ-;;; 굉장하군요.
  • 뷁하 2009/05/21 21:37 # 삭제 답글

    좋은 자료 봤습니다. 글 하나하나 올리시면서 너무 마음에 부담갖지 마시길. (그래도 이해는 갑니다;;)
  • 시쉐도우 2009/05/21 21:42 # 답글

    잘 보았습니다.

    200파운드를 넘어서 240파운드 활까지 있군요. 240파운드라....영국 장궁의 경우엔 메리로즈 호 유물을 복원한 것- 그러니까 근사치?- 중에서 200파운드 정도 되는 것도 있는 걸 알고 있습니다만, 230~240파운드 대라면...과연 실전용이었을지부터가 궁금할 정도입니다.

    180~200파운드급의 전투용 영국 장궁도 아무나 쓰는 것은 아니고, 어린 시절부터 훈련을 받은 궁사 정도나 썼을 거라고 추측하는 것 같던데 말입니다
  • 신시겔 2009/05/21 21:48 #

    터키 궁사들 중에는 단순히 과시를 하기 위해 강궁을 당기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그런 용도의 활일 수도 있어보입니다.
  • 海凡申九™ 2009/05/21 23:02 # 답글

    뻘글이라니요?!!! 버럭~!!!!!

    잘 봤는뎁쇼?(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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